(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가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선학체육관에서 관내 10개 학교 고3 청소년 2,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인천 청소년 성장 MIND UP' 행사를 개최해 수험 생활로 지친 학생들에게 정서적 회복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변화의 출발선 앞에 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가천길재단 이길여 총재의 영상 축사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고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포부를 다지는 '사회진출 응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별강연에서는 자기관리 앱 '마이루틴'개발자 옥민송 대표가 '하루 5분으로 단단한 나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자기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힐링 공연도 펼쳐졌다. 에잇턴(8TURN)의 댄스·팝 공연, 디핵(D-Hack)의 힙합 무대, 인천 출신 뮤지션 류민희의 감미로운 발라드 공연이 어우러져 청소년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사제동행 인터뷰와 사진으로 쓰는 성장일기 ▲LED 스크린 참여 퀴즈 이벤트 등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유정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더 중요하며, 실수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용기 있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