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한나래 인턴기자)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50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24년 건강보험 통계 연보'에 따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처음 5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16조 2,37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110조 8029억 원) 대비 4.9% 증가했다. 급여비 역시 87조 5774억 원으로 전년(83조 925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 여기서 진료비는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으로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 중 심사 결정된 진료비를 뜻한다.
특히, 2024년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적용 인구 971만 명(전체 대상자의 18.9%)의 진료비는 52조 19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8조 9011억 원)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50만 8000원으로,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226만 1000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 건강보험료의 증가는 만성질환에 시달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3개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294만 명이었다. 고혈압(762만 명), 관절병증(744만 명), 정신 및 행동장애(432만 명) 등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많았다.
또한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 수는 10만 3308개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의원이 2.7% 늘어난 반면 요양병원은 3.6% 감소했다. 분만 건수는 23만 6926건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분만 기관 수는 445개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300만 명으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4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직장 가입자는 3577만 명, 지역 가입자는 1567만 명이다.
1인당 연간 보험료는 163만 6130원, 1인당 연간 급여비는 187만 5956명을 기록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