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남산국악당에서 '서울경기춤페스타'가 개최된다.

'오색 물결로, 서울이 춤춘다! 서울을 춤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의 뿌리 위에 세대와 지역을 잇는 다채로운 무대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전통춤 축제다. 페스타는 서울경기 전통춤의 계보와 미래를 잇는 4가지 테마 공연으로 구성된다.

개막공연 '온세대춤판'은 한·일·중 3국 전통춤 교류 무대이며, 본공연 '영재10인전'은 차세대 청소년 무용수들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다음세대전'에서는 청년 무용가들이 전통춤의 미래를 선보이며, 폐막공연 '온세대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춤추는 통합형 무대로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한다.

축제 기간 동안 북서울꿈의숲에는 '춤 PLAY PARK'가 조성되어 전통춤을 모티프로 한 게임존, 포토부스, 미션형 퀘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경기춤연구회 김미란 이사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춤의 원형과 계승의 흐름을 모두가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열린 전통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