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장동 국조·사법개혁 등 날선 대립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12:41: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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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27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 사법개혁, 더 더 센 상법 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이 갈리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7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되는 것도 없는데 자꾸 사진만 찍느냐"며 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그래도 사진을 찍자"고 다시 한번 권하며 송언석 원내대표의 손을 잡으며 달래자 결국 사진 촬영을 마 치고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가 늘 충돌하는 것 같아도 충돌끝에 국민들 앞에서 합의하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는 것이 정치"라면서 "국회의장이랑 같이 깊이 상의해 보자"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월 9일이면 정기회가 종료되는 만큼 국회가 성과를 눈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며 이제 남은 주요 과제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예산, 민생법안, 정치복원을 위한 특위 구성 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스스로 민생포기 정당이라는 평가를 듣지 말라"면서 "오늘 상정 예정이던 안건은 여야가 공감해온 비쟁점 법안으로 국민과 경제계가 오래 기다린 법안들까지 정치적 공세 수단으로 삼는다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국민의힘의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진정성도 성의도 없는 필리버스터 남용은 멈춰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필리버스터 재대로법을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향해 "국민께서 기대하는 비쟁점 민생법안의 신속한 상정과 처리 의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면서 예산 또한 법정시한내 처리되어야 한다"고 정중히 요청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때문에 오늘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제외하고 합의될 수 있는 인사안건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만 한정해서 처리할 것"을 국회의장께 요청했다.

특히 "상임위에서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법안들까지 여당 뜻대로 일방적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은 숙의의 전당인 국회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헌법상 예산 처리 시한은 12월 2일로 되어 있고 2일 예산이 합의 처리될 수 있는 여건을 민주당에서 먼저 만들어 주기를 요청드리고 2일 본회의에서 지금 법사위를 통과했던 민생법안들과 예산을 일괄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야 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소수 의견과 절차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반기 의장이신 우원식 국회의장의 임기가 지금 얼마남지 않았는데 적어도 임기 중에 한 번은 '여야가 합의한 일정대로 본회의를 열었다'라고 하는 기록을 국회 역사에 남기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금의 국회 상황에서 압도적인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는 민주당 여당에게 간곡히 호소한다"며 "지금 더 센 상법과 노란봉투법만 하더라도, 경제 산업계에 심각한 문제점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여기에 더하여 더 더 센 상법으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까지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또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 거기에다가 법치주의와 의회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침해할 소지가 큰 '사법개혁악법'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에 대한민국 헌법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위 이미 여여 간에 합의한 바가 있고 합의된 내용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야 간의 합의에 의해서 국회가 운영되는 모범적인 케이스로 되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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