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하늘, 우리 손으로"…경북도, 탄소중립 실천 다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20:34:00 기사원문
  • -
  • +
  • 인쇄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11월 8일 KT&G 김천공장 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1회 경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경북도) 제11회 경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
(제공=경북도) 제11회 경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도의원, 도·시군 환경담당 공무원, 기업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정진영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대회사 ▶지구사랑 실천 다짐문 낭독 ▶탄소중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짐문을 통해 경북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강화와 시군의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제공=경북도) 제11회 경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
(제공=경북도) 제11회 경북도 지구사랑 실천더하기 다짐대회

또한 기업은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앞장서고, 환경단체는 생활 속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1번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상북도’를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행사 운영을 실천했다. 중식 시간에도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였으며, 오후에는 참가자 간 소통과 협력의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지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3.2%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 등 부문별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정책 이행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목표(31만7,600톤) 대비 55만5,600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금의 노력이 우리 아이들에게 맑고 푸른 하늘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