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서 배우 최우식(김우주)이 예비 처가인 정소민(유메리)의 여수 본가에 들어서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7회에서 유메리는 김우주가 명순당의 후계자이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던 소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고향에서 재회한 뒤 우주의 진심 고백과 애틋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공개된 스틸은 연애 1일 차의 초스피드 전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소민의 어머니 오영숙(윤복인) 앞에서 최우식은 예의 바른 자세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경청하는 모습으로 ‘다정한 예비 사위’의 면모를 보였다. 부드러운 눈빛과 환한 미소는 현장에 따뜻한 기운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밥상은 영숙의 우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숙이 “사위가 오면 잡는다”는 씨암탉으로 만든 삼계탕을 직접 내어주는 장면은 영화처럼 정겹고 가족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하는 메리와 그런 그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우주의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보여준다. 방송에는 메리와 영숙이 정감 어린 사투리로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유쾌한 장면도 포함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 대해 “두 사람의 재회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가족 관계와 갈등, 화해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전하며 “예비 사위로서 우주가 보여줄 성숙한 태도와, 파탄면에서 벌어질 추가 전개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우주메리미’ 8회는 금요일·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