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파일럿 예능 ‘입 터지는 실험실’이 두 번째 실험 주제인 ‘분식’ 편으로 오늘(1일) 밤 색다른 웃음과 호기심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특히 새 크루 주우재의 합류를 2회 관전 포인트로 내세우며, ‘소식좌’ 이미지와는 상반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주우재는 평소 연예계에서 ‘입이 짧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예고 영상에서 그는 “요즘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며 너스레를 떨고 적극적으로 분식 먹방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한 먹방을 넘어 떡볶이·순대·김밥 등 분식의 맛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모습과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물리학자 김범준이 놀랄 만큼 날카로운 통찰을 선보이며 과학적 시선까지 더하는 ‘공대 오빠’형 보조 역할을 해, 과학자들과의 조합에서 색다른 케미가 기대된다.
두 번째 실험 대상인 ‘분식’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서 친숙함을 바탕으로 과학적 해부가 시도된다. 예고편에서는 매운맛이 인간에게 끌리는 이유와 매운 자극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요리·식감·향 등 미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며 ‘왜 더 맵고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가’에 대한 설명이 펼쳐진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김풍이 제시한 이른바 ‘맛 공식’과 이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논쟁이다. 김풍은 분식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주마등’ 같은 개념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물리학자 김범준과 화학자 장홍제가 각자의 근거를 들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 펼쳐진다. 연구 결과에 대한 팩트 체크까지 번지며 실험실 분위기는 과학적 긴장감과 예능적 웃음이 한데 어우러진 장면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고추 내복’이라는 독특한 발상은 이번 회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풍의 아이디어에 주우재가 논리를 더해 힘을 실어주자, 과학자들마저 이 발상에 눈을 크게 뜨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겼다. 이 발상이 실제 실험 결과로 어떻게 귀결될지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토론과 반응이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 대해 “먹거리라는 친숙한 주제를 과학적 실험과 유머로 풀어내는 편”이라며 “먹방 본능과 과학적 사고가 결합되어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