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2라운드 레전드 무대로 '이것' 또 터졌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1 18:44: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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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다양한 키워드로 재해석한 발라드 명곡 무대를 잇따라 선보이며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6회 2부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6.0%,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닐슨코리아). 특히 2049 시청률은 1.9%로 화요일에 편성된 전 장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예능 부문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2라운드 무대들의 연속 업데이트였다.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해석과 눈에 띄는 성장으로 매 라운드 긴장감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첫 대결은 ‘위로’ 키워드로 펼쳐졌다. 미대생 김지원은 박효신의 '숨'을 자신만의 참신한 해석으로 선공에 나섰다. 심사위원 정재형은 참신함을 높이 샀지만, 대니 구는 곡 선택과의 어울림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후공으로 나온 송지우는 제휘의 'Dear Moon'을 청아하고 몽환적인 음색으로 소화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음색만으로도 위로를 주는 목소리”라고, 박경림은 “양탄자에 태워 달로 데려가는 듯한 몽환적 매력”이라 칭찬했다. 결과는 송지우가 86표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같은 합창단 출신 간의 맞대결에서는 제레미와 이지훈의 승부가 돋보였다. 제레미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보사노바 리듬으로 재해석해 신선한 충격을 줬고, 이지훈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힘있게 울부짖는 보컬로 소화해 정재형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대결은 이지훈이 108표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계절’ 키워드 대결에서는 김민아와 김윤이가 각각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끌었다. 김민아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무대화하기 위해 가사와 작사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애절한 감정을 진하게 전달했고, 권진아는 김민아의 무대에 대해 “가수의 세계관이 보이는 강한 개성”이라고 극찬했다.

김윤이는 015B의 '1월부터 6월까지'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무대를 선보이며 정재형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정재형은 “마치 알을 깨고 나온 듯한 변화”라며 김윤이의 성장한 모습을 칭찬했고, 최종 결과는 김윤이가 92표로 승리했다.

매회 다양한 시대의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은 평균 연령 18.2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각 라운드에서 두드러진 참가자들의 성장과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앞으로도 명곡 해석과 신인들의 눈부신 성장 드라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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