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기사,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 개최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0-31 16:46: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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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목)에 열린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장병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권혜연)
지난 30일(목)에 열린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장병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권혜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 준장)는 지난 30일(목) 부대 내 충무복지관에서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는 국방부「군내 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 10개 해군부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총 40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을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이달 30일 결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제안한 창업 아이템의 창의성, 효용성, 실용성, 등을 제시하며 치열한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모두 민간 창업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심사는 △시장성 △성장성 △팀역량 등 3개 항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또한 모든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군 진기사 소속 ‘클린 스카이 드론(Clean Sky Drone)’ 팀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고층 건물의 인력 중심 외벽청소 방식을 대신해 고압세척 호스를 장착한 드론을 공중에서 운용하는 방식으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30일(목)에 열린 2025 경상권 해군부대 협동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가 장병 및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권혜연)




특히 ‘클린 스카이 드론(Clean Sky Drone)’ 팀은 매번 개별 계약을 통해 진행되는 외벽청소 방식을 1년 단위 정기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해 단가 절감과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워치와 전용 센서를 통한, 헬스장 통합 피트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팀 ‘힘’과 함정의 폐열을 회수해 온수로 활용하는 함정용 폐열 회수 시스템을 만든 팀 ‘팔방미인’이 우수상을 받았다.



입상한 수상자에게는 사령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포상휴가가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내년에 열리는 ‘2026 해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창업 멘토링 지원을 받게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군 진기사 의장대 소속 손경운 하사는 “작은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생각이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실로 완성되는 과정이 큰 감동이었다”라며, “이번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보완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진기사 하군식 일자리도움센터장은 “군 복무가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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