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걷기 좋은" 경기옛길 네 갈래길 추천..."2~5시간이면 넉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5 08:36: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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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제7길 오산 독산성길. 사진제공=경기도청
삼남길 제7길 오산 독산성길.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가 5일 “추석 연휴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라며 도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중에서 네 갈래 길을 추천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일곱길 677km 구간이 조성된 상태다.

그중 의주길(제5길) 임진나룻길은 파주 독서삼거리~임진각 13.8km를 잇는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은 화석정과 분단의 상징이자 평화를 기원하는 자유의 다리를 지난다. 장산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면 4시간 정도 걸린다.

강화길(제3길) 운양나룻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던 교통과 물류의 핵심 노선이다.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과 하동천생태공원 등 대규모 생태공원을 지난다. 15km 구간으로 4시간40분 정도 잡으면 된다.

양평 두물머리. 사진제공=경기도청
양평 두물머리. 사진제공=경기도청

평해길(제4길) 두물머리나루길(양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를 걷는 코스로 15km 구간이며, 4시간 정도면 넉넉하다.

삼남길(제7길) 독산성길(오산)은 권율 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독산성 세마대지를 지난다. 백제 고찰 보적사, 독산성산림욕장을 체험할 수 있다. 7.6km 구간 2시간 코스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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