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포스터를 시작으로 포로-드러구신-그레이-우도기-벤탄쿠르-비수마-매디슨-존슨-손흥민-베르너가 선발 출전한다.
레인저스는 골키퍼 버틀랜드를 시작으로 태버니어-수타-프뢰퍼르-이을마즈-라스킨-바이라미-체르니-디오망데-제프테-이가마네가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을 질주하다가 갈라타사라이에 2-3 패배, AS로마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침묵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동안 1무 2패, 대단히 부진하다.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이슈, 그리고 주축 전력의 잇따른 부상 이탈,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 등 여러 부분에서 내부부터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그렇기에 레인저스전은 반등의 신호탄이 되어야 한다. 공식전 맞대결은 없다. 2022년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기억은 있다. 다만 당시 2골을 넣은 케인은 이제 없다.
레인저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유로파리그에서 3승 1무 1패, 토트넘과 다르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식전 4연승 포함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 기세가 좋다.
토트넘과 레인저스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안정권 진입 상황이 달라진다. 토트넘 입장에선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 대단히 중요한 하루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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