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지부장 김성균)는 2024년 11월 20일(수) 울산 남구 소재 문수컨벤션웨딩홀 그란데베뉴홀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황영기 이사장, 울산지방검찰청 박현준 검사장, 울산광역시 안승대 행정부시장 및 법무유관기관장, 대기업체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20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기)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울산지부협의회(회장 유명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지부장 김성균)가 주관하며, 울산지방검찰청,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유관 단체 등의 후원으로 1부 법무보호복지대회, 2부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1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서는 사회로 돌아와 자립하려는 법무보호대상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신 유공 자원봉사자 36명에게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울산광역시장,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공단 이사장 등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2부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은 가정이란 울타리가 필요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6쌍에게 결혼식을 주선하여 따뜻한 축복 속에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민기 운영위원장과 유명규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사랑의 서약을 맺으신 6쌍의 부부들께는 축하의 말과 함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준 검사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에 힘입어 많은 울산지역 보호대상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 결혼식을 올린 6쌍의 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복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식에 참여한 법무보호대상자 A씨는 “함께 살고 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저희 부부를 위해 지원해주신 분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축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S-OIL, SK에너지, ㈜풍산, 현대중공업 등 지역 대기업체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지역 독지가들은 축의금품을 기부하였으며,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등 온정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을 축하해주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2005년 결혼식을 시작으로 총 20회에 걸쳐 108쌍의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