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독립운동가 고(故) 오희옥 지사의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추모했다.
우 의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지사님과 가족분들의 독립 여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회가 함께 추모드린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그리고 명예장례위원장으로서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밝혔다.
오희옥 지사는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하여 가두선전, 정보수집 등 여러 항일활동으로 나라에 헌신했다.
오희옥 지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우 의장은 조문록에 "대한민국 국회가 오희옥 지사의 영전에 감사의 고개를 숙입니다!!"라고 남기며, 오 지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오희옥 지사는 9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으며, 그의 독립운동 정신은 후대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