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은 최근 X를 통해 고(故)김수미를 추모한 탁재훈 기사를 언급했다.
고영욱은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 고인 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 예전 무명 때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나보다 8살이나 많았는데 온종일 같이 철없이 놀아도... 눈치 한번 안 줬던 우리 엄마가 끼니때마다 밥 다 차려주면...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며 넉살 좋게 굴었던”라고 탁재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탁재훈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에 대해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며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할 자신은 있지만 타고난 말장난으로 가볍게 사람들 웃기는 거보다 그 연륜에 맞는 깊이나 사람 기본이 더 중요한 거라 생각되고 하다못해 최소한의 한글 띄어쓰기 공부라도 좀 하길”이라고 저격했다.
또 이상민에 대해서는 이혼 소송과 빚 문제로 어려울 때도 옹호하며 금전적 도움을 줬다며 “하지만 제대로 갚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장훈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 했는데 “서장훈과는 친하지 않다. 단지 이름이 비슷하여 그런 오해가 생긴것 같다” 라고 말하며 이상민의 학력과 군면제 사유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부로 3년 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었으며,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지난 2020년 7월 종료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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