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진행형 레전드’ 이문세가 온다
13일 오후 가수 이문세 정규 17집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자리는 이문세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17집의 수록곡 2곡을 선공개하는 자리로, 이문세는 앨범 준비 과정을 비롯해 방송, 공연, 일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문세는 13일 오후 6시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두 곡을 발표한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HEN(헨)과 지난 선공개곡 ‘Warm is better than hot’에 이어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템포 루바토(rubato)를 극대화하여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작·편곡가이자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이별에도 사랑이 가득할 줄 몰랐네’라는 가사는 이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별 속에서도 남아 있는 사랑을 노래한다.
또 다른 선공개곡인 ‘마이 블루스’는 이문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가수로 긴 시간을 살아오며 느낀 감정과 상황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곡은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목가적인 일상과 무대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이문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승헌·조여정·박지현의 色다른 밀실 스릴러 어떨까
영화 ‘히든페이스’가 13일 오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는 김대우 감독과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한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숨겨둔 욕망을 드러낸 ‘성진’(송승헌), 벗겨진 진실을 마주한 ‘수연’(조여정) 그리고 함부로 빈자리를 낚아챈 ‘미주’(박지현)가 등장하는 ‘히든페이스’?는 세 인물의 비밀과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방자전’ ‘인간중독’ 등 도발적인 스토리와 관능적인 연출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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