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181그릇 대미 장식... “고민시의 눈물, 감동을 남기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7 07: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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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가 감동의 눈물을 남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가 6일 방송된 최종회를 통해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마지막 영업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서진뚝배기’는 마지막 영업에서 총 8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마지막 영업을 시작한 ‘서진뚝배기’의 주방에서는 여전히 이명한 대표가 설거지에 열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시와 박서준은 “깨끗하게 부탁드린다”며 깍듯이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설거지거리를 넘겼고, 이명한 대표는 이에 묵묵히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미가 김치통을 가져다달라고 최우식에게 부탁했지만, 이를 이명한 대표가 먼저 반응하며 정유미를 당황하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박서준은 이를 보고 “말 함부로 하면 안 돼”라며, “대표님이 오시니 주방에 생기가 도네”라고 농담을 던지며 주방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영업 중반, 박서준은 이명한 대표에게 “뚝배기가 부족하다”며 “이곳은 전쟁터다”라고 홀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내 그는 정유미와 고민시에게 단체 손님이 들어왔음을 알리며 홀을 진두지휘했다. 음식 준비를 위해 분주해진 박서준은 주방에서 신속하게 음식을 조리했고, 그 사이 정유미는 빠르게 반찬 세팅을 마무리하며 매끄러운 팀워크를 선보였다. 최우식은 손님이 포크를 언급하자 이를 즉각적으로 캐치해 포크를 제공하며 홀 마스터로서의 노련함을 드러냈다.

영업이 한창인 가운데, 정유미는 설거지를 계속하던 이명한 대표의 부르튼 손을 보고 “손가락이 부르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서준은 “왜 장갑을 안 끼냐”라고 묻자, 이명한은 “장갑을 안 껴야 그릇이 뽀득뽀득해진다”고 답하며 설거지에 대한 남다른 고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최우식 또한 이명한의 손을 보고 “누가 좀 도와달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찾았고, 최우식은 영업 중임을 알리는 팻말을 마감 팻말로 교체했다. 마지막으로 곰탕을 서빙하며 그는 “다들 작별 인사 했어?”라고 물었고, 마지막 곰탕, 닭갈비, 뚝배기불고기 등과도 인사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마지막이야? 우리 진짜 잘 싸웠다”라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짓고 마지막 음식을 서빙했다.

이날 ‘서진뚝배기’는 마지막 영업에서 총 181그릇을 판매하며, 최종 매출 8백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을 마친 후, 이명한 대표는 창고에서 직접 곰탕 한 그릇을 먹으며 “원래 이런 냉장고에서 먹는 게 제맛”이라며 여유를 즐겼다. 고민시가 만든 깍두기를 맛본 이명한은 그녀에게 “깍두기가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표했고, 이를 지켜보던 최우식에게도 “너무 맛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고민시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아이슬란드에서 줄 서는 맛집에서 14시간 넘게 일한 게 대단한 것 같다”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매출 8백만 원이 나와서 천만 원을 넘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농담을 던지며 아쉬움과 동시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돌솥비빔밥을 볼 때마다 이번 추억이 생각날 것 같다”며 가게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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