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2억원’ 정재용 "딸 연지 되찾고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6 09:1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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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이 채무 변제와 딸과의 관계 회복 위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2세의 가수 정재용이 오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채무 문제와 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돌싱남’으로서 재정난에 시달리던 정재용은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용은 과거 ‘신용불량자’였다는 고백과 함께, 2년 만에 첫 소득을 얻게 되었다. 방송 수입을 통해 그는 집 앞 편의점에서 미처 갚지 못했던 외상값 400원을 상환하며, 감사의 의미로 음료수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은 행동은 그의 달라진 태도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정재용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어졌고, 결국 2년 전 이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딸 연지를 만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딸에게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후 정재용은 자신에게 쌓여 있는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와 함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았다. 그 과정에서 정재용의 건강보험료 미납 금액이 3000만 원에 달하며, 총 채무액은 약 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 수입이 없어 채무가 계속 쌓였다”며 고통스러운 재정 상태를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저작권 통장까지 압류된 상태라고 밝혀, 재정적 압박이 상당함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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