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백신 접종 후 3년 투병 끝 사망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5 14:5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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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클럽 리더로 활약했던 이태근이 사망했다. 향년41세.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던 이태근이 3년간 투병하다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태근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건강이 악화됐고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 아내는 남편의 백신 후유증을 2022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개하며 해당 내용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청원인인 아내는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라며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이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26개월 된 어린 두 명의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4개월 뒤 이태근은 직접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외출이 가능해지는 등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한 듯 보였지만 끝내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근은 2001년 1월 방송한 MBC ‘목표달성 토요일’ 오디션 코너를 거쳐 2002년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악동클럽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4인조 그룹 디에이디로 재데뷔 하기도 한 그는 이후 PD로 전업해 활동을 이어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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