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최시원, 김종국과 운동 중…‘신동보다 뛰어난 먹성’ 고백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02 08:1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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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이 김종국과 함께 운동 중이며 신동보다 먹성이 뛰어나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최시원이 단골 홍어집을 소개하며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19년째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바쁜 해외 콘서트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특히, 주말마다 3개국을 오가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 최시원은 “외국 갈 때 전용 비행기를 타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직은 힘들다. 전용기를 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해, 그간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달리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시원은 아버지가 추천한 홍어삼합 맛집에서 식사를 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음식을 먹고 행복하기 싫다. 내가 까다로워질까봐 걱정된다. 더 맛있는 것을 찾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음식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어 “음식은 정성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 홍어삼합 덕분에 행복하다”고 덧붙여, 현장에서의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는 함께한 여성 작가에게도 홍어전을 권하며 세심한 매너를 보여주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시원은 ‘백반기행’ 촬영 전에 가수 김종국과 운동 유튜브 영상을 녹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홍어 먹으러 간다고 했더니 종국이 형이 ‘좋겠다, 단백질인데’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원은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호남지역에서 홍어를 맛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뭐야!’ 싶었는데, 자꾸 생각나더라. 기분이 안 좋을 때 홍어를 먹으면 기분이 풀리곤 한다. 홍어는 풍파가 담긴 인생의 맛 같다”고 홍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부모님의 외모와 성격을 고스란히 닮은 최시원은 넉넉한 사랑 속에서 성장해 ‘금수저’로 불린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아주 평범하다. 평범한 금수저? 도금 정도다. 살짝 입힌 정도”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와 같이 그는 금수저설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최시원은 멤버 신동보다 먹성이 좋다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방송 내내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허영만이 “토크를 잘한다”며 칭찬하자, 그는 “멤버들이 알면 놀릴 거다. 우리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30~40분 정도 얘기만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올해로 38세를 맞이한 최시원은 ‘연애’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연애를 못 한다기보다 연애도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힘들 때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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