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멕시코 재벌가 사위 체험기…장인어른과의 ‘데킬라 파티’ 후 외박까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31 07: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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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멕시코 재벌가 사위의 삶을 체험하며 장인어른과의 데킬라 파티 후 과음으로 외박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배경으로 한 지창욱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번 회차에서 지창욱은 재벌가 사위이자 히마도르(아가베 농장 노동자)인 ‘삐뻬’로서의 삶을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장인어른의 초대로 웅장한 대저택에 발을 들였다. 방이 다섯 개나 있으며, 수영장까지 갖춘 이 대저택은 지창욱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인어른의 환대 속에 데킬라를 권유받은 지창욱은 “음,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으나, 이내 특유의 강렬한 맛에 얼굴을 찡그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장인어른은 지창욱이 히마도르로서의 자격을 의심치 않으며, “우리는 목이 마르면 데킬라를 마신다”는 멕시코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창욱이 장인어른의 나이를 묻자, 그는 60세라고 답하며 지창욱을 잠시 혼란에 빠뜨렸다. 실제 나이는 44세였지만, 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 대가족을 이뤘음을 밝히며 지창욱을 더욱 놀라게 했다.

지창욱은 연거푸 데킬라를 들이키며 장인어른과의 시간을 즐겼으나, 장인어른은 “너 취한 것 같은데”라며 지창욱의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지창욱은 “괜찮다”며 대가족이 함께하는 밤을 마음껏 즐겼다. 이후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이래서 대가족이 좋은 건가?”라며,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날 밤, 지창욱은 장인어른과의 과음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대저택에서 외박을 하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지창욱은 “너무 퍼질러 자고 있었어요. 취해가지고 어제 옷 입은 상태 그대로 잤죠”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인어른은 아침부터 깔끔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지창욱의 방을 찾아와 또 한 번의 재미를 더했다.

해장을 마친 후, 지창욱은 장인어른과 함께 과달라하라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어른은 자신의 새로운 증류소를 자랑하며 “여기가 내 새로운 증류소다. 나의 형제가 운영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창욱은 “자랑을 많이 하시던데 저라도 그럴 것 같다. 본인이 일궈낸 것에 대한 뿌듯함 아니겠냐”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스튜디오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바로 지창욱이 직접 수확한 아가베로 만든 데킬라였다. 이를 맛본 홍진경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며 감탄했고, 강민경 또한 “도수가 높은데 그렇게 쓰지 않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은 지창욱이 멕시코의 삶을 체험하며 보여준 진솔한 모습과, 대가족 문화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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