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가족 전체가 장신..형·동생 185cm"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31 07:4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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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가족의 장신 유전자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그의 일상 속에는 체계적인 운동과 훈련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욱은 최근 성남시에서 대전시로 소속을 옮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전의 스포츠 과학센터를 방문해 발목 검사를 받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문적인 스포츠 과학의 도움을 받아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에 힘쓰는 그의 모습은 금메달리스트다운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었다.



트레이닝을 마친 후 오상욱은 세종시로 이동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도착한 그는 익숙하게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그가 방문한 곳은 바로 친형의 신혼집이었다. 오상욱은 친형 오상민에 대해 “형은 저보다 두 살 많고, 10년 가까이 운동을 함께한 동료이자 선배이자 가족이며,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고 소개해 형제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형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상욱은 형과 함께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게임을 너무 하고 싶었다. 유튜브에서도 게임 영상만 봤을 정도로 정말 하고 싶었다”라며 ‘게임돌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운동선수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오상욱은 형과 함께 막냇동생을 만나기 위해 대천으로 향했다. 동생은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오상욱은 “저와 동생은 8살 차이, 형과는 10살 차이가 난다. 동생은 현재 대학교 체육과에 재학 중이며, 이번 학기 종강 후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따서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동생을 소개했다. 삼 남매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방송 중, 삼 형제의 모습을 본 박나래는 “셋 다 키가 크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오상욱은 “형과 동생도 모두 185cm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오상욱 씨가 워낙 커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덜 커 보인다”라고 놀라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가 가족의 키에 대해 묻자 오상욱은 “아버지는 179cm, 어머니는 169cm”라며 가족 모두가 ‘장신’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는 오상욱이 금메달리스트로서의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체격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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