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12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며 "강풍 및 높은 파도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일) 오후(12~15시)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3일)은 30~80mm(많은 곳 남부중산간 100mm 이상, 산지 120mm 이상) 등이다.

그리고 오늘(2일) 밤부터 내일(3일)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내일(3일)까지 낮 기온은 18~21도로 포근하겠고, 오늘(2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제주도는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12~14도(평년 7~10도), 낮최고기온은 18~21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15도 내외(평년 8~10도), 낮최고기온은 18~21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

아울러, 오늘(2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2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3일) 새벽부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9~16m/s(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내일(3일) 오후부터 물결이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수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