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증상, 방치 말고 치료해야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2-05-19 08:05: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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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증상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이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 전후 증상과 갱년기를 겪게 되는데, 이때 갱년기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들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는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동반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60% 정도는 안면홍조, 발한, 피부 건조, 복부 미만 등을 경험하고 약 20%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피로감, 우울, 불안감,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또 심계항진, 관절통, 골다공증 등 여성 갱년기 증상은 사람에 따라 증상, 정도, 기간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감소는 질과 방광에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이 오게 된다. 이에 따라 통증이 생기고 손상 및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발생한다.

이처럼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여성 갱년기증상 치료 및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증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치료들이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호르몬치료, 약물치료, 질레이저 시술 등을 들 수 있다. 레이저 시술은 질 점막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탄력증진, 수분감 증가를 향상해 질 건조증, 요실금 등을 개선할 수 있다.

갱년기는 여성 제2의 사춘기라고 할 만큼 갱년기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적 만족도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자궁 검사를 비롯한 여성호르몬 검사 등을 진행하여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갱년기의 힘듦을 상담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 이 칼럼은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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