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5선 헛꿈 꾸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6:43: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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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 채현일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민중기 특검이 오세훈 시장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 채현일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민중기 특검이 오세훈 시장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1일 정치자금법위반혐의 피고인 오세훈은 즉각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3대특검대응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기 특검이 오세훈 시장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명태균 여론조사 진행 및 비용 대납에 관여한 혐의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한정 후원인도 함께 기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은 공소사실에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고 적시했다"며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의 최종 설계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의 오세훈 서울시장 기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의 오세훈 서울시장 기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또 "이뿐 만이 아니다. 당시 선거탬프 비서실장였던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에게 명태균과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지시하고 김한정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사실도 함께 담겼다"고 지적했다.

만약 "특검의 기소 혐의가 사실이라면 애당초 불법 여론조사로 시민을 기만하고 당선된 오세훈 시장은 선거 출마는커녕 시장 자격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5선 헛꿈 꾸지 말고 시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며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사법정의가 구현되는 날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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