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 스마트글라스 도입해 ‘미래형 안전진단’ 첫 시동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14 16:13: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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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본부장 윤영기)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현장 안전진단에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형 가스안전 기술’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시야 공유와 핸즈프리 기능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신기술 활용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는 14일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글라스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7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 복합전시장인 코엑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한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글라스는 48MP 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시야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AI Core 프로세서를 탑재해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영어를 포함한 15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로, 현장에서의 정보 처리 능력과 긴급 대응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음성명령을 기반으로 도면 호출, 사진 촬영 등 10가지 이상의 핸즈프리 기능도 제공돼 진단 과정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측은 스마트글라스가 향후 가스안전 분야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영기 서울광역본부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혁신은 미래 가스안전의 중심 과제”라며 “스마트글라스 시범 적용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미래형 안전 전문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역본부는 시범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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