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자동화 설비 업체 큐리오시스가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다.

큐리오시스가 지난 4~5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 총 7조3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쟁률은 220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확보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상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큐리오시스는 실험실 자동화 제품 개발부터 제조,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제품으로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 합성 생물학 시장에 진출한 콜로니피커(CPX®)가 있다.

회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1673억원, 공모 자금 264억원은 용인공장 증축 및 자동화 생산라인 설치 등 시설자금 73억원, 연구인력 인건비와 연구재료비 등 연구개발비 184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