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기술 혁신을 통한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에기평은 지난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2025년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기획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 세션은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경제성장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은 ▲모듈 타입 확장형 10GW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 설계 및 타당성 검토 ▲디지털 해상풍력 입지정보도 시스템 확장 구축 ▲해상풍력단지용 고정식 해상변전소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기술개발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연계 방안 등 현황과 계획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좌장을 맡은 에기평 강금석 풍력PD는 “기술 혁신 전략 추진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기술연구원 김용욱 수석은 “부유식 해상풍력 허브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 기반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을 체계화하고 전력망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환경공단 유정규 처장은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에 앞서 체계적인 입지 정보 구축을 통해 해상풍력발전입지의 계획적인 조성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 구영철 상무는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위해 345kV급 해상변전소 설계기술의 국산화가 필수며 여전히 부족한 국내 전문 인적자원 및 공급망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 이호윤 선임은 “기술 선도국을 중심으로 대용량 전압형 HVDC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 확대를 통해 전력망 구축 및 수출 사업화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