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 석유비축기지에서 기관장 주재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석유공사는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동해시,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등 16개 기관과 합동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훈련은 동해 석유비축기지에 저장된 비축유를 비상 출하하던 중 지진 발생으로 입·출하대에서 유류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훈련을 통해 지난 3월 개정한 공사의 ‘위험물 화재·산불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른 재난수준 단계별 대응시스템을 확인하고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 지역단체인 북평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청년자율방재단 등이 재난 발생 신고 등 훈련 임무를 부여받았음은 물론 북평주민자치위원회, 북평통장협의회 등이 국민체험단으로 평가과정에 참여했다. 이같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로 석유공사는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재확인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동해 석유비축기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석유공사는 꾸준한 재난대응훈련 실시로 인근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