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30년 뒤 아파트 모습 살펴봤더니...'충격' 아파트 편식이 불러올 미래(뉴스토리)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7-19 07:5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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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강혜민 인턴기자)'뉴스토리'에서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의 아파트 모습을 예측해본다.



19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뉴스토리’에서는 아파트 공화국의 현실을 진단하며, 아파트 편식이 불러올 미래 주거 위협을 막기 위한 대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한다.



현재 아파트 비중은 주택 유형 중 65%를 넘어서며, 머지않아 7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금 짓는 집 10채 중 9채는 아파트이며, 거래되는 집의 76%도 아파트다. 이처럼 한국 사회는 ‘아파트 편식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 중 86%가 아파트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부터는 30대가 40대를 제치고 아파트 매매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라 아파트를 ‘고향’으로 여기는 20대가 부동산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아파트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제작진이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즈’ 8명을 심층 인터뷰를 했더니, 그들은 아파트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아파트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2040년이 되면 전국 아파트의 약 70%가 준공 30년을 넘게 된다. 지금까지는 재건축이라는 꽤 훌륭한 선택지가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3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상황을 고려할 때 재건축이 이제 막다른 길에 놓였다고 진단한다. 크게 늘어난 공사비와 분담금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주민 간 합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파트는 노후화되고 재건축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유지 관리는 잘 이뤄지고 있을까? 제작진은 인구 감소와 각종 주택 통계를 바탕으로 AI에게 30년 뒤 한국의 모습을 예측해 달라고 주문했다. AI가 예측한 아파트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재건축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새 아파트를 만들어 낼 여력이 없는 곳은 장기적으로 슬럼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SBS ‘뉴스토리’는 19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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