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댄스 동호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10대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025년 7월 11일 삼랑진읍에 따르면, 찌니댄스 동호회(회장 서명숙)는 이날 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를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동호회 회원들과 호진산업, 태영철물, 태영산업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 "소외된 이웃을 먼저 떠올리고 실천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동호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찌니댄스 동호회는 평소에도 지역 행사와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