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자 SON!’ 손흥민,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뛰나···“계약 1년 연장 후 장기계약 추진 계획”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9 06: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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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의 장기계약을 추진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계약을 체결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진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4-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먼저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독일판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뛴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100%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해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잔류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 옵션을 활용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손흥민은 2025-26시즌까진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2021년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이 계약 연장을 원할 시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되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20경기에 출전해 165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 최다 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2년 차 시즌이었던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이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7도움)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턴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역사에서 아시아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여전히 건재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리그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전설’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이 불거졌다.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잇달아 등장했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 “토트넘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로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의 매체는 또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도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프로페셔널 리그는 EPL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나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프로페셔널 리그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세계를 놀라게 할 영입 작전에 돌입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원하는 건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도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영입 작업에 나섰다”며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는 올여름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테테, 윌프리드 자하, 빅터 오시멘 등을 영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많은 슈퍼스타를 품고자 한다. 그중 핵심이 손흥민”이라고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다른 주장을 내놨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는 건 다년 계약 협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건 추가 재계약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이라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토트넘에서도 뛰었던 폴 로빈슨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1년에 그치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2~3년 추가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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