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이제 PRP 말고 활성화 PRF 피부 재생…주의사항은?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11-20 16:02: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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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겨울이 되면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피부 장벽은 손쉽게 손상되며 건조해지고 탄력 저하, 주름 같은 피부 노화의 현상들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피부의 노화는 단순한 관리 방법으로 탄력과 재생을 유지하기 어려워 겨울철에는 PRP 주사와 같은 피부과 관련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다.

기존의 혈액 줄기세포라 불리던 치료제는 원심분리를 통해 적혈구를 제외한 혈소판, 백혈구, 혈장으로 구성된 PRP를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세포 증식에 도움을 주고 면역물질을 분비해 항염증 효과는 있지만, 줄기세포는 아주 극소수만 포함돼 있어 혈액 줄기세포라 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기존 PRP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지만, 효과를 더 극대화한 치료법인 활성화 PRF(Activated platelet rich fibrin)가 최근 대세다.

기존 PRP에는 혈액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가 사용되는데 이러면 피브린의 활동을 막아서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통한 조직재생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면역물질의 배출도 제한적이다. 그래서 항응고제가 포함되지 않는 재생혈액치료주사 PRF가 더 효과적이며 여기에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혈소판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RF주사는 15분 정도의 짧은 과정으로 이뤄지며 항응고제가 들어가지 않아 주사 시 통증도 미미하며 볼륨을 형성하는 효과도 있다.

활성화 PRF주사는 피부 재생뿐 아니라 탈모, 관절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 또한 줄기세포의 치료 증진 효과를 위해 보조적인 치료로도 사용되는데 이때 정맥으로 주사하지 않고 배에 피하주사를 함으로써 빠른 흡수를 막아 효과를 장시간 지속시키는 장점이 있다. PRF주사는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고 줄기세포 항노화 주사와 복합요법을 통해 기존 줄기세포의 효과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연세아이미스템의원 정인선 원장은 20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피부는 신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지만 장기적으로 관리가 진행돼야 하는 부위로 일반적인 자가 관리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피부 재생 관련 치료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피부 상태와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방식은 달라져야 하며, 노화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뒤 개인에 맞춘 1:1 치료가 중요한 부분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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