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최초 작성일 : 2009-10-07 21:45:00  |  수정일 : 2009-10-07 21:49:25.517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이 먼저 웃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두산 베어스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금민철의 호투와 고영민, 최준석의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강적 SK를 물리친 두산은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내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진출한 확률은 76%였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단연 금민철이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승을 수확했던 금민철의 호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금민철은 5이닝 동안 다소 많은 91개의 공을 던졌다. 6안타에 2볼넷을 내주고도 1점 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다.

포수 용덕한과 '찰떡궁합'을 과시한 금민철의 직구 구속은 시속 140km 불과했지만, 110km대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를 버무려 SK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완급 조절도 SK 타선의 타이밍을 뺏는 데 일조했다.

감기몸살로 경기에 결장할 뻔 했던 고영민은 2번타자로 나와 1회 선제 솔로 홈런으로 SK의 선발 게리 글로버를 흔들었고, 2회 최준석도 솔로포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SK로서는 솔로 홈런 2방이 결정적 패인이었고, 두산의 철벽 계투진을 공략하는 데 실패해 홈에서 첫 판을 내줬다. 하지만 단기전에 강하고 팀 플레이에 가장 능해 2차전부터 반격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선취점은 준플레이오프부터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이 먼저 뽑았다.

두산은 1회초 고영민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 선제 득점을 올렸다. 고영민은 SK 선발 글로버의 4구째 135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2번째이자 플레이오프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2회 공격에서도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최준석은 2회 글로버의 시속 146km 직구를 노려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집중력으로 글로버를 흔들었다. 최준석은 포스트시즌 17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은 계속된 2회 1사 1,3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투수 앞 땅볼을 날려 3루 주자 손시헌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이에 분발한 SK도 반격을 시작했다.

SK는 2회말 2사 1,3루에서 박재홍이 1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K는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 '안방마님' 용덕한의 볼배급과 금민철의 완급조절이 빛을 발하면서 SK 강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고창성도 SK의 공격력을 봉쇄했다.

두산 계투진에 끌려가던 SK는 8회 다시 한 번 추격 점수를 뽑았다. 박정권은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 불펜의 핵 임태훈으로부터 포스트시즌 첫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1점 차로 쫓긴 두산은 9회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려 불을 껐고, 이용찬은 벤치의 기대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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