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8-10-19 10:35:31  |  수정일 : 2018-10-19 10:35:24.477 기사원문보기
[로드FC] 일본 주름잡던 김영한 "무안 뻘낙지의 상상 이상 주먹 볼 것"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새로운 파이터가 ROAD FC(로드FC)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한(28ㆍ팀혼)은 킥복싱 베이스를 지닌 선수로, 입식 전적 22전을 지녔다.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아직 낯선 이름이겠지만, 그간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ROAD FC 무대를 밟게 됐다.



내달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영한의 말을 들어봤다.



-전적을 살펴봐도 입식이 훨씬 익숙할 듯한데,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고 힘들진 않았는가.



▶그동안은 입식에서의 타격이 재밌었습니다. 그러다 배울 수 있는 것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다양한 종합격투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고) 처음엔 그라운드 싸움에 조금 애를 먹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레슬링이나 주짓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습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해 온 결과 지금은 많이 보완됐습니다. 특히 주짓수를 꾸준히 수련해왔고, 이젠 부족한 실력이라도 시합을 나가고 남을 가르쳐 줄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그간 일본 단체에서 활약해왔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가.



▶다른 선수들도 다 그렇겠지만, 감량을 한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합이 끝나고 나면 그 주변 맛 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로 참고 즐겼습니다.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가.



▶일본 중소 단체에서 브라질 출신의 킥복싱 베이스 선수와 치렀던 시합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체급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전 60kg이었고, 상대는 75kg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경기 중 이길 수 있었던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비록 그 기회들을 아쉽게 놓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이 경기 이후 체급 혹은 그 외의 차이들이 많이 나더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회 상대인 고기원에 대해선 혹시 알고 있는가.



▶(상대 고기원이) 타이밍이 좋고, 펀치력이 좋다고는 들었지만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준비가 잘 돼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예정인가.



▶상대도 킥복서였고, 저도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나오든 맞불을 놓을 생각입니다. 질질 끄는 재미없는 경기 말고, 서로 치고받으면서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재밌는 경기 펼치고 싶습니다.



상대 선수인 고기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의 주먹이 세다고 믿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제 주먹이 더욱 셀 겁니다.



-ROAD FC 데뷔전을 앞둔 소감은?



▶ROAD FC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영광입니다. 국내 시합을 정말 뛰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시합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계속 케이지로 오를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수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바람은?



▶우선 당장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더 큰 바람이라면 ROAD FC에서 센트럴리그 등 아마추어 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경량급 선수층이 더욱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ROAD FC에 재밌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경량급 선수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촌 형과 아버지가 전라남도 무안 분입니다. ROAD FC 선수로 데뷔할 아들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싶으셨는지, '무안 뻘낙지'라는 별명을 건네주셨습니다. 조금 유치하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번 경기에서 그라운드 싸움을 펼치게 된다면 아버지가 지어주신 별명인 '무안 뻘낙지'처럼 딱 붙어서 상대를 괴롭혀주겠습니다.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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