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8-01-13 06:00:02  |  수정일 : 2018-01-13 06:00:23.697 기사원문보기
[WKBL 프리뷰] KDB생명, 악재 극복하고 KEB하나에 복수할까?

백지은(좌)과 아이샤 서덜랜드(우)
백지은(좌)과 아이샤 서덜랜드(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는 복수전 성격의 경기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은 13일 오후 5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KEB하나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직전 경기인 10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순위도 5위에 정체돼 있다. 13일 현재 4위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승차도 1.5경기인 상황이다.



KEB하나는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고민이다. 이길 때는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한다. 하지만 질 때는 걷잡을 수도 없이 무너진다. 최근 5경기 득실 마진이 +29, -2, -17, +24, -21로 널을 뛰었다. 편차도 대단히 큰 편이다. 이환우 감독 역시 지난 6일 "기복이 고민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KEB하나는 지난 맞대결의 기억을 상기해야한다. KEB하나는 지난 6일 맞대결에서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다. 포인트 가드 김이슬은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즈몬 과트미, 이사벨 해리슨 등의 활약도 좋았다.



다시 한 번 KDB생명과 조우하게 된 KEB하나는 백지은의 활약을 기대한다. 백지은은 최근 맞대결인 6일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 해리슨과 함께 40득점을 합작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KEB하나는 쉽게 경기를 풀 수 있다. 다만 지난 KB전에서 당한 손목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변수다.



원정팀 KDB생명으로서는 각오가 남다른 경기다. 지난 6일 KDB생명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KEB하나에 24점 차 대패를 당했다. 경기 중 한 때 40점 차가 났으며, 3쿼터 후반에 가비지 타임이 시작됐을 정도로 KDB생명은 졸전을 펼쳤다.



이는 김영주 감독의 자진 사퇴로 연결됐다. 지난 12일 박영진 감독 대행에 따르면 선수들도 마음의 짐을 안고 있는 상황. 이번 KEB하나전에서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



하지만 상황은 최악이다. 조은주, 이경은, 구슬이 부상으로 쓰러져 뛸 수 없다. 여기에 외국인 센터 산테 블랙까지 대둔근 부상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박 대행이 "당분간 뛸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KEB하나전에서도 결장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KDB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의 활약이 절실하다. 블랙의 부상으로 외인이 1명 뿐인 KDB생명은 서덜랜드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뛸 것이 확실시된다. 서덜랜드가 펄펄 날아야 승산이 있다.



◇올 시즌 맞대결 경기 결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 66-59 부천 KEB하나은행 (KDB생명 승, 구리시체육관)



부천 KEB하나은행 78-82 구리 KDB생명 위너스 (KDB생명 승, 부천실내체육관)



구리 KDB생명 위너스 61-65 부천 KEB하나은행 (KEB하나 승, 구리시체육관)



부천 KEB하나은행 74-50 구리 KDB생명 위너스 (KEB하나 승, 부천실내체육관)



◇예상 선발 라인업



부천 KEB하나은행 - 김이슬, 염윤아, 강이슬, 백지은, 이사벨 해리슨



구리 KDB생명 위너스 - 김시온, 노현지, 한채진, 아이샤 서덜랜드, 김소담



◇주요 결장 예상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 - 이경은(무릎 부상), 조은주(무릎 부상), 구슬(발목 부상), 산테 블랙(대둔근 부상)



부천 KEB하나은행 - 신지현(발목 부상)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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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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