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06-13 06:00:01  |  수정일 : 2019-06-13 06:00:28.940 기사원문보기
'정대영 발목 부상' 라바리니호, 이탈리아에 1-3 분패[VNL]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가 이탈리아와 접전을 펼쳤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두 번째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1-3(17-25, 21-25, 25-23, 1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과 함께 세터 이다영, 김희진(IBK기업은행)과 강소휘(GS칼텍스), 센터 정대영(도로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정대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김연경 발을 밟고 쓰러졌다. 대신 박은진이 나섰다. 정대영은 왼쪽 발목에 얼음찜질을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은 2세트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19-16 우위를 점했다. 20점 이후 결정력에서 밀렸다. 김희진도 한 방을 드러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3세트 이탈리아 범실이 속출했다. 이주아 서브 타임에 20-20 동점 기록, 에고누 범실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상대 서브에 당했다.



김연경과 김희진은 16, 11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도 주포 파올라 에고누와 엘레나 피에트리니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안방에서의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살림꾼' 루시아 보세티도 함께 했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며 득점을 쌓아갔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정대영이 쓰러졌다.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김연경 발을 밟은 것.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박은진이 투입됐다. 이탈리아가 고공폭격을 선보이며 5-1로 앞서갔다. 피에트리니 공격과 서브도 날카로웠다. 세트 초반 주춤하던 에고누도 살아났다. 이내 한국은 상대 연속 범실로 6-10 기록했지만, 이주아 서브 범실과 김희진 공격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든 이탈리아는 말리노브 서브를 무기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한국이 힘을 냈다. 김희진, 김연경 공격 성공에 이어 박은진 서브 득점이 터졌다. 11-15가 됐다. 상대 범실로 12-15까지 따라붙었다. 속공으로 흐름을 가져간 이탈리아가 에고누 서브 득점으로 17-12 기록, 19-12까지 달아났다. 8점 차로 앞서며 20점 고지에 오른 이탈리아가 22-17 이후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공격에서만 16-6으로 이탈리아가 압도했다.



2세트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강소휘 서브 타임에 9-8 역전에 성공했다. 강소휘 수비도 한몫했다. 이주아 서브 득점도 나왔다. 11-11 균형을 맞췄다. 상대 에고누 공격 범실로 다시 14-13 역전을 이뤘다. 김연경의 서브도 피에트리니로 향했다.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16-13 기록, 강소휘가 맹공을 퍼부으며 19-16 흐름을 이어갔다. 수비 후 반격 성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것도 잠시 이주아 이동 공격이 가로막혔다. 19-21이 됐다. 바로 이주아가 에고누 공격을 차단했다. 라바리니 감독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김연경 공격이 불발됐고, 이탈리아가 먼저 25점을 찍었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3세트 초반부터 득점을 쌓아갔다. 한국은 김연경을 빼고 표승주를 내보냈다. 강소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0-5가 됐다. 이주아 서브 득점으로 6-8로 추격했고, 상대 연속 범실로 8-9로 따라붙었다. 김희진 공격, 표승주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이탈리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15-10으로 도망갔다. 다시 김연경이 코트를 밟았다.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13-16이 됐다. 정지윤, 안혜진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이다영, 김희진이 투입됐고 강소휘 공격 득점으로 15-19가 됐다. 이주아 속공도 통했다. 16-19, 상대 에고누 범실로 17-19가 됐다. 박은진 득점을 더해 19-20 기록, 이주아 서브에 이은 박은진 마무리로 동점이 됐다. 에고누 연속 범실까지 나오면서 22-20 역전에 성공했다. 보세티 서브 득점으로 23-23이 됐다. 김연경 공격 득점과 상대 에고누 범실로 한국이 웃었다.



4세트 라바리니 감독이 '매의 눈'을 드러냈다. 상대 네트터치를 잡아냈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에고누가 맹폭했다. 8-3으로 달아났다. 강소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3-9, 교체 투입된 표승주 공격 아웃으로 3-10이 됐다. 이탈리아는 13-5로 앞서갔다. 보세티 서브 득점으로 15-6이 됐다. 김연경이 나섰다. 공격, 서브 득점으로 8-16, 에고누 범실로 9-16 격차를 좁혔다. 한국은 이탈리아 서브에 고전했다. 20-10, 22-11을 기록한 이탈리아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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