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05-28 05:23:24  |  수정일 : 2019-05-28 05:22:47.603 기사원문보기
[체시치in폴란드] '공격형 LB' 이규혁, 이강인 사로잡은 비결은 '엉덩이 스킨십'

이규혁
이규혁



[STN스포츠(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형주 기자]



이규혁(20)은 성장했고 또 유쾌했다.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24개팀은 24일 오전 1시 타히티vs세네갈전을 시작으로 트로피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은 25일 오후 10시 30분 포르투갈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 험난 조편성을 받아든 대표팀이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반전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의 든든한 왼쪽 풀백 이규혁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1999년 생의 이규혁은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공격 능력으로 활약을 불어넣는 선수. 왼발잡이로 킥이 준수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마르셀루를 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다.



이규혁은 이번 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합류했다. 대표팀 일정을 거의 모두 소화하며 발탁이 확실시 됐지만 막판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정우영의 차출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체발탁됐고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이규혁은 "대체 발탁되면서 이번 대회가 조금 더 남다른 것 같습니다. 최종 명단에 떨어지고 나서 그간의 일들을 돌아보게 됐던 것 같아요. 아, 왜 좀 더 하지 못했을까라고요. 이제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규혁은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선수들 내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다. 고재현, 전세진, 이재익 등 동료들과 두루 친하다. 그런 그가 최근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강인이다.



이규혁은 이강인과 친해진 이유에 대해 "이런 것 말해도 되나. 제가 강인이 엉덩이를 좋아하거든요, 이거 말해도 돼요? 그런식으로 제가 스킨십을 하는 편인데. 강인이가 거기에 넘어가지 않았나(폭소). 재익이랑 방을 쓰면서 강인이가 놀러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가까워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최종 엔트리 탈락. 대체 발탁. 누구보다도 힘들었을 그는 모든 것을 잊고 다시 대회를 바라본다. 이규혁은"대표팀에 꼭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왼발잡이 왼쪽 풀백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발잡이 왼쪽 풀백의 장점도 있지만, 템포 살리기 등 왼발잡이 만의 장점을 살려 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이형주 기자(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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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특파원 /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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