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01-13 06:00:01  |  수정일 : 2019-01-13 06:02:00.310 기사원문보기
[아시안컵] 베트남의 진심…"결과가 어떻든 박항서 감독님을 사랑합니다"

이란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모습
이란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모습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베트남은 박항서(60) 감독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뒤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호성적을 거둔 그는 지난 2018년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을 제패했다.



대회 이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감독직을 그만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베트남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펼쳐진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가기로 마음 먹었다.



현재까지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의 성적은 저조하다. 2전 2패. 최종전 예멘전에서 승리를 가져와야만 조별리그 통과를 노려볼 수 있다.



지난 1차전 이라크전 석패 이후 한 해설자가 박항서 감독의 전술을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소식을 들은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비판은 일부인 모습이다. 지난 12일 베트남 최대 포털인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걸린 응원 댓글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매체는 베트남과 이란 간의 경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그 글에 달린 댓글 중 두 번째로 높은 공감을 받은 글의 내용은 이러하다. "결과가 어떻든 박항서 감독님, 그리고 열심히 하는 대표팀을 사랑합니다.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할게요"였다. 이 댓글은 베트남의 이란전 패배가 확정된 이후에도 공감을 받아 최다 공감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경기 전에는 어떠한가. 매체에 의해 "박항서 선생님이라면 파도를 넘을 수도 있다"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최종전 예멘전을 반드시 잡아 반전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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