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8-09-21 13:53:57  |  수정일 : 2018-09-21 13:53:59.287 기사원문보기
'쇠 스터드 앞에 들이민 머리' 아스널 토레이라가 보여준 투지

아스널 FC에 녹아들고 있는 루카스 토레이라(등번호 11번). 사진은 지난 카디프 시티전
아스널 FC에 녹아들고 있는 루카스 토레이라(등번호 11번). 사진은 지난 카디프 시티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루카스 토레이라(22)가 아스널 FC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팀을 이끌어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떠나고 그 자리를 에메리 감독이 맡고 있다. 아직까지는 많은 팬들이 의심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나 에메리 감독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에메리 체제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많다. 토레이라가 대표적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맹활약했던 그는 올 여름 이적시장 아스널에 합류했다. 월드컵 이후 휴식 차원ㆍ새 팀 적응으로 인해 교체 출전이 많지만 점차 팀에 녹아들고 있다.



토레이라는 21일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1차전서도 맹활약했다. 토레이라는 이날 57분 간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헌신적인 움직임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고,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여줘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 중 토레이라가 팬들을 놀라게 했다. 토레이라가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전반 40분의 일이다. 상대 보르스클라의 패스가 살아나며 그들의 역습을 전개됐다. 이를 본 토레이라는 공을 가진 디미트로 크라첸코에게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걸며 역습을 지연시켰다. 이에 크라첸코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하지만 브르스클라의 역습은 이어졌다. 크라첸코가 넘어지며 공을 잃자 블라디슬라프 쿠라치가 공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전 크라첸코와의 충돌로 토레이라는 균형을 잃고 쓰러진 상태. 역습을 저지할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토레이라는 투지를 보여줬다. 그라운드를 기어 기필코 쿠라치와의 간격을 좁힌 뒤 드리블하는 쿠라치의 앞으로 '머리'를 댔다. 날카로운 쇠 스터드가 오가는 그라운드에 머리를 댄 것이다. 이로 인해 아스널은 역습을 저지했고 실점을 막았다.



위험천만한 행동이었지만 팬들로선 그의 투지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공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모든 것을 던지는 토레이라다. 아스널 팬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토레이라의 투지. 쇠 스터드 속으로 머리를 들이민다
토레이라의 투지. 쇠 스터드 속으로 머리를 들이민다



사진=뉴시스/AP, 영국 언론 BT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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