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8-09-11 22:48:07  |  수정일 : 2018-09-11 22:47:24.860 기사원문보기
[현장 S트리밍] 벤투 감독, "아시안컵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 많다" (일문일답)

파울로 벤투 감독
파울로 벤투 감독



[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파울로 벤투(49) 감독이 칠레전을 냉정히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A매치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벤투 감독 하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한국은 남미 강호 칠레의 빠른 압박에 당황했다. 하지만 빠른 패스를 통해 압박을 벗어내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경기가 결국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는 강했다. 90분 내내 지배하는 경기를 펼치려고 했고, 노력도 했다. 경기 곳곳에서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난 경기였다"라고 평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는 강했다. 칠레는 감독이 계속 교체되면서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던 팀이다. 우수한 선수들이 있는 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90분 내내 지배하는 경기를 펼치려고 했고, 노력도 했다. 경기 곳곳에서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난 경기였다. 양 팀 다 좋은 득점 기회가 있어서 득점 있는 무승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취임 후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강한 상대를 맞닥들이기에 위기를 맞을 거라 생각했다. 전반전의 경우 미스는 있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헌납하지는 않았다. 후반전에는 마지막 실점 기회를 포함 2번의 위기를 맞았다. 우리의 실수로 맞은 기회였다. 전반적으로는 수비적으로 괜찮은 경기였던 것 같다.



-영상 등 간접적으로보던 대표팀과 실제로 본 대표팀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총평해본다면.



▶과거에 부임하기 전에 봤던 것들은 과거다. 과거는 그 자체로 존중을 받아야하고 이미 치러진 상황이다. 일주일 전부터 새로운 과정이 시작됐고 이제 2경기를 치렀다. 그 경기들을 통해 우리가 가진 철학을 녹여내면서 실험을 했다.



항상 팀에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달 뒤에도 발전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2경기를 볼 때)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노력해야할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다음 A매치 때는 완전히 새롭게 명단을 소집할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점에 능해야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가.



▶이번 명단 같은 경우에는 월드컵 3경기, 조별 예선 10경기, 추가 몇 경기를 보고 판단했고 또 그리고 기술 파트의 조언을 받아 선발한 명단이다. 이후 명단은 내가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다. 23명이 될 지, 24명이 될 지, 몇 명이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10월달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분석 후 결정할 생각이다.



기준의 경우에는 기술이 있어야 하고 이후에는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갈망도 볼 것이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충분히 그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후 명단이 교체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후방 빌드업 불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방 빌드업은 팀의 스타일이다. 우리가 주문을 했지만 선수들이 구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고수하는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어렵다면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100% 그렇다라고 답할 것이다.



후반전 들어서는 조금 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칠레 압박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기조는 바꾸지 않았다. 상대에 대응하기 위해 세부적인 부분을 수정했을 뿐이다.



-이승우가 출전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지난 경기와 공격 라인업 운용에서 차이점을 들려준다면.



▶이승우의 제외는 전술적인 판단이다. 마지막 교체 상황에서 이용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면서 급히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승우가 출전할 수 없었다. 아쉽다.



공격 쪽에서의 변화는 있었다. 몇가지를 수정해보고 실험을 했다.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주는 지 보고 싶어 변화를 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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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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