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8-06-22 08:06:23  |  수정일 : 2018-06-22 08:06:29.503 기사원문보기
[이보미의 러시안룰렛] 로스토프의 반가운 얼굴, "저는 한국말을 할 줄 압니다"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안나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안나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로스토프나도누)=이보미 기자]



신태용호의 두 번째 결전지 러시아의 로스토프나도누에 도착하자마자 반가운 한국말이 보였다.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한국 기자단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로 향했다. 로스토프의 플라토프 국제공항에서 입국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눈에 띄는 소녀가 있었다.



'안나'라고 불러 달라던 소녀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게이트 앞에 서 있었다. 티셔츠에는 '저는 한국말을 할 줄 압니다', 'I can speak English'가 적혀 있었다.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이 공항에서 한국, 영어 통역을 맡은 것.



19살이 된 안나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유학을 왔다. 로스토프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다.



한국어 선생님인 친언니에게 한국어를 배웠다.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할 정도다.



경기장 믹스트존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한 월드컵 자원봉사자들을 봤다. 스웨덴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도 한국어 통역을 통해 러시아 기자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안나는 "Volunteer(자원봉사자)는 아니다. 공항에서 돈을 받고 일하고 있다"면서 "공항에 나온 지 5일 정도 됐다. 월드컵 기간에만 일을 한다"며 또박또박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그에게 한국 그리고 한국어는 친숙하다.



안나는 "로스토프에 한국인들이 많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한국의 2차전 상대인 멕시코 팬들도 많았다.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들고 삼삼오오 모였다.



플라토프 공항에도 월드컵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월드컵 공식 기념품 샵이 마련돼 있었고, 다른 공항과는 달리 축구공 모양의 빈백 쇼파가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했다.



다만 로스토프의 날씨는 무더웠다. 공항 밖으로 나서는 순간 뜨거운 바람이 불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신태용호는 통쾌한 반란을 꿈꾼다.









사진=ST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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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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