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06-17 13:46:32  |  수정일 : 2019-06-17 13:49:44.130 기사원문보기
'아홉수' 류현진, 7이닝 8K 비자책 2실점 '노디시전'…ERA 1.26↓(종합)

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또다시 '아홉수'에 걸리며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실책과 터지지 않는 타선이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3-2로 승리하며 컵스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날도 류현진은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14경기 연속 역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2실점 이하를 이어갔고, 1945년 알 벤튼의 15경기 연속 2실점 이하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1위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찾아온 위기를 잘 넘겼다. 1회초 2사후 류현진은 리조와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탈출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3회초 1사후 바에즈에게 기분나쁜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브라이언트를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삭제했다. 이어 4회초에도 리조-콘트레라스-보트를 모두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류현진인 5회 들어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5회초 선두타자 알모라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헤이워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퀸타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러셀을 87마일(140km)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타선의 침묵과 실책 속에 6회초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바에즈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후 브라이언트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서 콘트레라스에게 내야 안타로 한 점, 보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코디 밸린저가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류현진이 삼진, 피더슨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모처럼 맞이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류현진은 7회초 대타 곤잘레스와 러셀, 바에즈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뒤 2-2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모두 끝마쳤다.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먼시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러셀 마틴의 좌전 안타 때 테일러가 홈을 파고들어 경기 후반 리드를 되찾았다.



3-2로 앞선 다저스는 9회초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잰슨은 1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카라티니의 투수 땅볼 타구를 잡아 홈에서 주자를 잡아냈고, 후속타자 바에즈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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