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초 작성일 : 2010-08-09 11:40:00  |  수정일 : 2010-08-09 11:40:07.540 기사원문보기
못잊어 다시 찾은 봉화은어축제 '대박행진'

봉화은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여름 최고의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8일 폐막한 제12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90만 명에 가까운 피서객들이 축제장인 내성천과 낙동강, 산간계곡 등지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봉화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한 87만6천250명에 달했다. 축제장에 46만2천450명이 찾았으며, 청량산도립공원·래프팅·닭실마을·우곡성지·오전약수관광지·KBS후토스촬영지·고선계곡·백천계곡 등에 41만3천800명이 다녀갔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에 비해 31.6% 증가한 258억7천여만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봉화군이 올 3월부터 고속버스 래핑광고, 지하철, TV자막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한편 축제 성공을 위한 테마프로그램 확충, 개연성이 적은 프로그램 구조조정, 참여형 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기관·단체들의 참여율을 높여 성공축제를 이끌어 내 참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은어축제의 꽃인 은어반두잡이는 가족애를 북돋우는 촉매제 역할을 했으며, 물놀이와 은어맨손잡이 체험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은어숯불구이 체험과 연인과 함께하는 수중달리기·수상자전거 체험, 은어퀴즈왕, 물고기전시관, 천연염색체험, 자연물을 이용한 솔숲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도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축제기간 중 행사장 안전과 원만한 진행을 위해 공무원, 축제위원, 참여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4천여 명의 행사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이 투입돼 무사고 축제의 진기록도 남겼고 개막축하공연과 문화예술공연, 은어환경 콘서트, 은어가족왕 선발대회 등은 4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역 공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축제에 참가한 류성희(38·대구시 수성구) 씨는 "내성천의 금빛모래와 은빛은어의 추억을 잊지 못해 두 번씩이나 이웃들과 축제장을 찾았다"며 "은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추억과 즐거움을 더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축제기간에 나타난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은 관계전문가들과 협의해서 프로그램 조정 등을 통해 재정비하겠다"며 "앞으로 관광 편의 시설 확충과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봉화를 세계적인 사계절관광지로 정착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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