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17-07-17 14:40:50  |  수정일 : 2017-07-17 14:45:03.650 기사원문보기
해군 최초 '부부 기능장' 탄생
▲ 해군 최초 부부 기능장이 된 8전투훈련단 정아린 중사, 진기사 김남호 중사 부부가 기능장 자격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해군작전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003년 10월 임관한 해군 첫 여군 부사관이 해군 첫 부사관 부부 인연을 맺고 이번에는 해군 최초 부부 기능장이 됐다.

주인공은 해군 8전투훈련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아린 중사(부사관 201기, 정보통신) 부부.

정 중사는 지난해 12월 '통신설비 기능장'을 취득했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 김남호 중사(부사관 192기, 정보통신)도 지난 5월 19일에 '통신설비 기능장' 시험에 합격했다.

'기능장'이란 기능계 기술자격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최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에게 부여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업무를 수행해야 자격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첨단무기체계로 이뤄진 함정에서 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부사관들의 전문성은 전투력 발휘의 핵심요소이다. 그 만큼 이번 해군 최초 부부 기능장 탄생은 부부 부사관 모두 전투 전문가로서 최고 수준의 업무능력을 갖추고 해군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정 중사는 2003년 해군 첫 여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정보통신 부사관으로서 구축함 을지문덕함, 기뢰부설함 원산함, 국군 지휘통제사령부 등에 근무하면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갈수록 첨단화되는 함정 네트워크 장비를 완벽히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같은 정보통신 부사관으로서 남편 김 중사의 격려와 응원도 커다란 힘이 됐다.

정 중사 부부는 해군 첫 부사관 부부이기도 한데, 직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야간 대학교 과정을 준비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05년에 결혼했다. 정 중사 부부는 같은 직별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부부가 대화하는 그 장소가 '전투 현장'이자 '학업 공간'이었다.

남편 김 중사는 구축함 문무대왕함에 근무할 당시 청해부대 1진으로 파병을 다녀온 선배로서 정 중사에게 정보통신 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수했고, 정 중사 역시 해군 첫 여군 부사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로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정 중사가 먼저 지난해 12월 '통신 설비 기능장'을 취득했고, 이어서 남편 김 중사가 5월에 '통신설비 기능장'을 취득했다.

정 중사는 "해군 정보통신 부사관으로서 변화하는 사이버 전장에 완벽히 대응하고, 해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보다 높은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해군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후배 부사관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편 김 중사도 "해군 최초 부부 기능장이 되어 군 복무 중 가장 보람차고 명예롭다"며 "언제나 도전하는 자세로 군 복무를 하면서 국가 수호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me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오늘 날씨] 서울.경기도 호우특보…'시간당 30mm 이상 비' [2017/07/16] 
·英, 류샤오보 사망을 두고 중국 비난 [2017/07/16] 
·BJ 철구, 5·18 조롱X장인 패륜X무늬 공약으로 스스로 팬 떠나보내…어느 정도길래? 눈살 [2017/07/16] 
·청주 물폭탄…다행히 무심천 범람위기 넘겨 '피해 눈덩이' [2017/07/16] 
·청주 폭우…무심천 범람위기. 충북선 운행중단 피해 속출 [2017/07/16] 

 



라이프 기사 목록위로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