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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20-05-29 10:40:22  |  수정일 : 2020-05-29 10:41:31.613 기사원문보기
"제2조주빈 검거"…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협박·강간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고 강간, 협박까지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국 각지를 돌며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고 강간, 협박까지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청장 김병구),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우철문 단장을 중심으로 수사과, 여성청소년과 등과 합동으로「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설치·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텔레그램 등 SNS상 성착취물' 제작, 운영자뿐만 아니라 재유통, 판매자, 소지자 등 범위를 확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전국 돌며 청소년 11명 성착취물 231개 제작…성매매·강간도 제2 조주빈 검거

그 결과 지난 20일 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성폭행 범죄까지 저지른 20대 남성을 붙잡아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5월 11일 검거 직전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하여 범행 대상자를 물색한 후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 청소년 11명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개, 동영상 36개)제작했다.

또 유심 선불폰, 듀얼넘버 등을 이용, 1인 2역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 및 청소년의 심리를 이용해 지능적으로 범행하였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 성착취물을 제작한 후 이를 다시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피해자들은 대부분이 중·고등학생이였으며, 심지어는 12세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은 "호기심 또는 용돈을 목적으로 경계심 없이 불특정 다수와 익명으로 대화하는 공개 단체 대화방인 '오픈채팅방'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청소년들이 범행 표적이 될 수 있다" 며 "청소년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별수사단은 이러한 수법이 오픈채팅방 등 NS 중심으로 횡행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25일 설치된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이른바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 138개를 판매한 B씨를 적발해 지난 4월 불구속 기소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디지털 성범죄 총 17건을 수사해 총 13명을 검거했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사회 공동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이러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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