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최초 작성일 : 2009-09-24 15:00:35  |  수정일 : 2009-09-24 15:02:46.230
양현석, 지드래곤 표절의혹 공식입장 밝혀

[한국재경신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이 지드래곤의 표절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24일 낮 12시 30분경 YG 공식 홈페이지에 '프롬 와이지'(From YG)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양현석은 지드래곤, 2NE1의 표절논란과 소니 ATV가 보낸 경고장, 향후 대응 등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표절시비의 진위여부를 떠나 유쾌하지 않은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가 플로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원작자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당사자가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YG가 먼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소니ATV 측이 보낸 경고장에는 원작자의 입장이 담겨있지 않았다. 양현석은 "소니 ATV가 보낸 경고장은 하루에 백통도 넘게 보낼 수 있는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하다"라며 "기다리던 원작자의 입장은 어디에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하트브레이커'의 경우 1절의 랩플로우가 비슷하여 생긴 논란"이라며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라면 거의 다 알만한 너무 유명한 곡이고, 국내 가수가 번안 곡으로 부른 곡이라 지드래곤과 YG의 동료들이 '이 곡을 몰랐다거나 또는 대중들이 잘 모를테니 몰래 표절하자'라는 발상은 성립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랩 몇 소절 수정하여 다시 녹음 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왜 굳이 내보냈을까라'는 팬들의 궁금증이 있다"라며 "이번 논란은 대중을 속이려다 생긴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생각했다가 생긴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라이다의 곡과 지드래곤의 곡이 유사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오히려 그 유명세 때문에 '표절 의혹'이 일어날리 없다고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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