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8-05-16 10:44:54  |  수정일 : 2018-05-16 10:50:03.747 기사원문보기
강은비, 암 환자 비하라뇨? "저 따위가 어떻게" 사과… 투병생활 언급도

[이투데이 김진희 기자]

'암 환자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bj 강은비가 사과 및 해명에 나선 가운데 강은비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와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강은비는 14일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의 투병 생활을 언급했다.

강은비는 "작년 3월에 뇌 수술을 받았다. 후두암보다 완치율이 낮고 수술 자체가 성공률이 낮았다. 어릴 때부터 불치병을 갖고 있어 수술받기 전부터 미친듯한 두려움에 살았다. 자살을 여러 번 시도했을 때는 그렇게 죽고 싶었는데 (이제는)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죽을 수도 있다', '사람은 다 죽는다', '난 지금까지 너무 행복했다' 등 웃으면서 죽는다는 걸 무감각하게 말할 정도로 수없이 주문처럼 외웠다. 속마음은 살고 싶지만 말은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며 "수술을 잘 받고 너무나도 감사하게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지만 수술 12시간 만에 중환자실로 넘어가 또 죽을 고비를 겨우 넘겼다"고 털어놨다.

강은비는 "저는 지금 어떤 상황보다 삶이 간절해졌다. 저따위가 뭐라고 누구를 비하하냐. 저따위가 뭐라고 새로운 삶을 허락받아 이렇게 살 수 있는 걸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암에 걸린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방어 자세로 혼자만의 습관을 가졌던 게 방송으로 흘러나와버렸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강은비는 아프리카tv 합동 방송 도중 "암 걸리면 죽어야지"라는 발언으로 '암 환자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강은비의 목소리가 허스키한 것을 두고 다른 bj들과 이야기가 오가던 중 강은비는 "후두염이다. 암 걸리면 죽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암 투병 중인 환자는 다 죽어야 하냐"며 비하 주장이 일었고, 강은비는 자신의 상황을 얘기한 것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심하게 아파본 사람들은 공감할 듯", "얼마나 힘들었을까", "앞뒤 문맥 고려하면 전혀 비하가 아니었는데", "사과문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뇌 수술 후유증으로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던데", "몸 잘 추스르시길", "어린 나이에 큰 수술하고 많이 힘들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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