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8-03-20 08:38:59  |  수정일 : 2018-03-20 08:40:01.550 기사원문보기
워너원X이상민, 꿈을 이루고 싶다면? ‘간절함’ 충고… 황민현 "6개월간 하루 한 시간 자며 연습도"

[이투데이 김진희 기자]

그룹 워너원과 가수 이상민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사연을 전했다.

19일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모델을 꿈꾸지만 5년 동안 전혀 노력하지 않고 허송세월하는 여동생을 둔 오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오빠는 "동생이 모델 학원을 다닌다며 홀로 지내는데 매일 방에서 뒹굴뒹굴하고 방에는 소주 병이 널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이 모델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돈을 모으기 위해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5년간 모은 돈은 200만 원이며 25번이나 회사를 관뒀다고 전했다.

동생은 모델이 왜 되고 싶냐는 질문에 "워킹할 때 받는 수많은 시선에 희열감을 느낀다"면서도 "어릴 적 얼굴로 놀림을 많이 받아서 자존감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 동생은 "회사를 제일 짧게 다닌 건 반나절"이라며 "밥 먹으러 갔다"고 해맑게 웃었다. 동생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김태균은 "그건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 책임감이 없는 거다. 내가 나간다고 해서 회사에 '취직시켜 주세요'라고 찾아간 자리에서 나와 버리는 것,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며 "방에서 뒹굴뒹굴한다고 하는데 누워있는 모델을 하고 싶은 거냐"고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동생은 오빠로부터 욕설과 막말을 들은 비화를 꺼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빠는 "부모님이 농사짓는데 돈이 잘 안 된다. 어머니께서 밤에는 휴게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시며 동생과 절 뒷바라지하신다. 어느 날 휴게소를 몰래 찾아갔는데 어머니가 어떤 손님에게 계속 죄송하다고 하더라. 어머니 손을 보니 농사일 때문에 손에 흙이 져 안 지워지더라. 엄마한테 잘 해드려도 모자랄 판에 동생이 철 없이 행동하니 홧김에 욕이 나왔다"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워너원과 이상민은 동생에게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워너원의 황민현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저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 자체가 간절해서였다. 프로그램하는 6개월간 하루에 한 시간씩 자며 모든 신경을 다 쏟았다. 프로그램 녹화가 끝나면 각자 회사 가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워너원 옹성우는 "연예인 꿈꾼 게 10년이다. 그 기간 동안 열심히 한 적도 있고 논 적도 있고 좌절 겪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본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좌절하고 수치스러운 적도 많았지만 자존감은 있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가능성이 있어'라는 희망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며 동생에게 힘을 줬다.

김재환 역시 "저도 대학교 다니면서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녹록지 않은 현실에 아르바이트해서 연습실을 빌렸다. 원래 밴드를 해서 춤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도 가수라는 꿈 하나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고 결국 됐다"고 고백했다.

옹성우는 "매주 경연을 거칠 때마다 '저는 이번에 떨어질 것 같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해서 결국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며 김재환을 치켜세웠다.

이상민도 "요즈음은 재주가 없는 사람들도 발악을 하면 예술로 봐주는 시대다. 과거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무작정 밴드 연습실을 찾아가 청소부터 시작했고, 우연히 방송 프로그램에 그 밴드가 출연하게 됐다. 생전 처음 방송국에 따라갔고 관계자 앞에서 발악하며 춤을 췄다. 그걸 제작자가 보고 연락하라며 명함을 내밀었다. 그래서 기획사를 찾아다니면서 오디션을 봐서 결국 가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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