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9-08-23 14:53:03  |  수정일 : 2019-08-23 14:56:44.820 기사원문보기
“애플, 새 ‘아이폰 프로’ 9월 공개…카메라에 초점”

[이투데이 배준호 기자] 애플이 9월 이벤트에서 아이폰 신모델 3종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신제품 등 핵심 제품군의 새로운 버전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행사에서 고급 버전인 두 종의 아이폰xs와 xs맥스와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xr의 후속 모델 등 총 3종의 새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급 버전의 후계 기종에는 ‘아이폰 프로’라는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새 아이폰은 9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애플의 회계 4분기(7~9월)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진정한 테스트는 연말 쇼핑시즌에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애플은 올해 초 연말 쇼핑시즌 판매가 부진했다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했다.

아이폰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인 후면에 3개의 이미지 센서가 부착된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새 아이폰은 시야각이 매우 넓은 초광각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센서가 3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캡처해 새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으로 수정하면서 가장 좋은 상태의 사진을 저장한다.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도 이전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존 카메라에 필적하는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또 동영상 녹화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전문적인 비디오카메라에 좀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아이폰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녹화하는 동안 사용자가 이를 수정하거나 효과를 적용하고 색상을 변경하는 등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새 기능은 선택사양이 될 무선충전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채택했던 것처럼 에어팟 등 다른 애플 제품을 새 아이폰 프로 뒷면에 두면 전원을 충전할 수 있는 리버스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아이폰은 다각도 얼굴인식 센서도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까지는 아이폰 정면에 얼굴을 비춰야 화면 잠금이 풀렸으나 이제는 테이블 위에 아이폰을 올려놓아도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종 아이폰 신제품 모두 이전보다 빠른 a13 프로세서를 내장하게 된다. 이 칩에는 애플 내부적으로 ‘amx’로 불리는 새 부품을 추가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처리 등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새 아이폰 3종 모두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애플은 내년 5g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은 물론 다른 제품군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와 더 빠른 칩을 갖춘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더 큰 화면의 보급형 아이패드, 애플워치 신제품 등이 나올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또 노트북인 맥북 프로도 3년 만에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팟과 홈팟 스피커 등 주요 오디오 액세서리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다.

다만 애플이 9월 행사에서 아이폰 이외 다른 제품도 한꺼번에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애플은 지난해 9월 행사에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중점을 뒀으며 10월에는 새로운 맥컴퓨터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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