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7-10-19 18:50:09  |  수정일 : 2017-10-19 18:54:43.510 기사원문보기
닛카쿠 아키히로 日도레이 사장 “혁신소재, 세상을 바꿀 힘 가졌다”

[이투데이 류정훈 기자]

“도레이의 소재는 사회를 본질적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닛카쿠 아키히로 일본 도레이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내 투자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0년까지 한국 도레이에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확대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사회가 원하는 소재를 계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닛카쿠 사장은 도레이의 중기 경영과제인 ‘ap-g 2019’와 한국 사업확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닛카쿠 사장은 “한국에서의 사업을 단기 이윤추구가 아닌 장기적인 시점에서 산업진흥, 수출확대,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p-g 2019는 2011년 도레이가 수립한 장기경영 비전인 ‘ap-growth 도레이 2019’를 잇는 것으로, 2020년경 매출액 3조 엔(약 30조 690억 원), 영업이익 3000억 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그는 성장 분야 사업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닛카쿠 사장은 “도레이의 3대 기본전략 중 하나인 성장분야의 확대를 위해 도레이는 첨단재료와 핵심기술을 활용해 범지구적 사회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도레이가 진행하는 지구환경ㆍ자원과 관련된 그린 이노베이션 사업과 의료기술 향상을 목표로 한 라이프 이노베이션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닛카쿠 사장은 “그린 이노베이션 사업을 연간 13% 확대, 2019년에 9000억 엔을 목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약 의료기기와 의료 현장의 부담 경감, 질적 향상을 위해 라이프 이노베이션 사업 매출액을 연간 10% 확대, 2019년에 2700억 엔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관 한국 도레이 회장은 4개의 한국 도레이 그룹 사업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 도레이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4년간 1조 원의 투자를 할 방침이며, 2020년 목표 매출 5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소 섬유 복합재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활 소재 배터리 등 핵심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먼저 도레이첨단소재 투자 방안에 대해 “이미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지녔지만 향후 부직포 사업도 글로벌 1위로 성장하겠다”라며 제품 고도화를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구미 5산업단지에 115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소재인 pps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회장은 “내연성과 강도를 대폭 향상시킨 pps를 통해 전기차에 이용되는 사례를 확대 중”이라면 향후 한국 최대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6년 1기 생산설비를 본가동한 도레이 첨단소재는 2기 공사도 계획 중이며, 2기 공장은 2021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코리아(tbsk),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코팅코리아(tbck)에 대해선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리튬 이온 2차 전지가 확대되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리막을 중점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로 분리막 기술ㆍ생산규모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tbskㆍtbck에 대해 이 회장은 “tbsk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5100억 원, tbck에는 1500억 원(2019~2020년 신규투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템코 투자계획도 이날 발표됐다. 이 회장은 “스템코가 생산 중인 플렉시블 기판(cof)와 양면기판(2metal)에 다층 기판과 초미세 회로기판, 고부가가치 기판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6천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도레이의 새로운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도레이는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세워 화학을 비롯한 기초분야 과학 지원, 차세대 인재양성, 도레이 및 아세안 재단과의 연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도레이 경상이익의 1% 수준을 투자해 재단을 만들고, 향후 도레이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재단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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